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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,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나이트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상황이 담긴 회고록을 발간했는데요. 그 내용을 들어가서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혐의 중 상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없다. 이런 내용도 있고요.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했는데요. 노무현 대통령 주검 위에서 대통령이 됐다, 이런 내용도 담겨 있어서 지금 파장이 굉장히 큽니다.
[정옥임]
왜 이 시점에서 이런 책을 냈는지, 본인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낸다고 했는데 일단 이런 책이 나왔다는 자체가 상당히 파장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. 아마 많은 분들은 이걸 관심 가질 것 같아요. 저 내용이 사실일까 아닐까. 그런데 저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고소 내지는 고발을 해야 하거든요.
그런데 지금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던 많은 정치인들이 과연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도 관전 포인트예요. 그런데 저 내용 자체가 가져오는 함의는 뭐냐 하면 사실 참 예민한 말씀을 드리자면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으로 소위 거의 무덤 앞까지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던 폐족들이 다시 부활했던 건 사실이에요.
그들 스스로가 폐족이라는 표현을 썼으니까. 그랬는데 그 내용을 보면 좋게 표현한다면 지극히 인간적인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잖아요. 쪽팔리니까 시계 얘기는 빼고 해가면서. 그러니까 지금 아마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자라고 주창해 왔던 정치인들이 굉장히 당혹해할 것 같은데 이게 만약에 그 검사가 이런 일을 책을 내는 게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서는 저는 그걸 판단하는 건 아니에요. 그렇지만 그 내용과 관련해서는 사실 여부에 따라서 굉장히 당혹해할 세력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그래서 이 내용의 사실 여부 관련해서 측근들의 법적 다툼이 있을지 이 부분도 주목해서 봐야 한다는 말씀이시죠?
[정옥임]
그렇죠. 왜냐하면 법적 다툼을 하게 되면 내용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건데 계속 자신의 관점에서 노무현 대통령, 문재인 대통령을 묘사해서 폄훼하는 것이다라고 정치적인 논리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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